노년기 틀니 고민, 어떻게 해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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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틀니 고민, 어떻게 해결할까?

by 치과건강여행 2025. 8. 27.

나이가 들면서 신체 곳곳에 변화가 찾아옵니다. 그중에서도 치아는 노년기 삶의 질을 크게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치아가 건강해야 음식을 잘 씹을 수 있고, 발음이 명확해지며, 대인관계에서 자신감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60~70대 이후에는 치아가 약해져 하나둘 빠지거나 잇몸 질환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치료 방법이 바로 틀니입니다.
하지만 막상 틀니를 하려 하면 “잘 맞을까?”, “아프지 않을까?”, “관리하기 힘들지 않을까?” 등 걱정이 끊이지 않습니다. 오늘은 노년기 틀니 고민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1. 왜 노년기에 틀니 고민이 많을까?

(1) 치아 상실의 증가

  • 충치, 치주염으로 치아를 뽑는 경우 많음
  • 65세 이상에서는 평균 7~8개의 치아가 상실된 상태

(2) 씹는 기능 저하

  • 치아가 빠지면 음식물 저작 능력이 떨어져 소화에도 문제 발생
  • 단단한 음식 섭취 불가능 → 영양 불균형 위험

(3) 발음과 외모 문제

  • 앞니가 없으면 발음이 새고, 대화할 때 불편
  • 치아 결손이 외모에 영향을 주어 자신감 저하

(4) 경제적 부담

  • 임플란트는 비용이 부담스럽고, 틀니는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불편함 우려

이런 이유로 “틀니를 해야 하나, 임플란트를 해야 하나, 그냥 두고 살아야 하나” 고민이 깊어집니다.


2. 틀니의 종류와 특징

틀니라고 해서 모두 같은 틀니가 아닙니다. 여러 가지 형태가 있고,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1) 전체 틀니 (Full Denture)

  • 모든 치아가 없는 경우 착용
  • 잇몸 위에 플라스틱·레진 재질의 틀니를 올려 고정
  • 비용이 임플란트보다 훨씬 저렴
  • 단점: 헐겁거나 잘 안 붙는 경우 있음, 적응 필요

(2) 부분 틀니 (Partial Denture)

  • 일부 치아만 없는 경우 착용
  • 남아 있는 치아에 금속 고리를 걸어 고정
  • 장점: 씹는 기능 어느 정도 보존
  • 단점: 고정된 치아에도 부담이 갈 수 있음

(3) 임플란트 틀니 (Implant-Supported Denture)

  • 임플란트를 몇 개 심은 후, 그 위에 틀니를 고정
  • 고정력이 좋아 흔들림이 거의 없음
  • 단점: 일반 틀니보다 비용 부담 크지만, 전체 임플란트보다는 저렴

3. 틀니 고민, 이렇게 해결하자

(1) “틀니가 헐거워요”

👉 원인: 잇몸 모양이 변하거나 뼈 흡수가 진행되면 맞춤 제작한 틀니도 헐거워질 수 있음
👉 해결: 리베이스(틀니 안쪽 재가공) 를 통해 잇몸과 밀착되도록 조정

(2) “씹을 때 아파요”

👉 원인: 틀니 압력이 특정 부위에만 집중
👉 해결: 치과에서 부분적으로 갈아내거나 안착을 다시 맞춤

(3) “발음이 어색해요”

👉 초기 적응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문제
👉 해결: 큰 소리로 책 읽기, 노래 따라 부르기 등으로 적응 훈련

(4) “틀니가 자꾸 빠져요”

👉 원인: 침 분비 감소, 잇몸 위축
👉 해결: 임플란트 틀니 고려 / 틀니 접착제 사용

(5) “틀니 관리가 힘들어요”

👉 해결:

  • 전용 세정제 사용해 매일 세척
  • 취침 시에는 빼고 물에 담가 두기
  • 뜨거운 물에 담그지 않기 (변형 위험)

4. 틀니와 임플란트, 어떻게 선택할까?

많은 분들이 틀니와 임플란트 사이에서 고민합니다. 차이를 비교해봅시다.

구분틀니임플란트
비용 상대적으로 저렴 개당 수백만 원
고정력 다소 약함, 적응 필요 자연치아와 유사
유지관리 매일 세척, 교체 필요 정기검진, 관리 용이
수명 5~10년 반영구적
적합 대상 고령, 전신질환자 건강 상태 양호한 경우

👉 정리하면, 건강 상태와 경제적 여건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령이거나 당뇨·심혈관 질환이 있어 수술이 부담된다면 틀니가 적합하고, 전신 건강이 괜찮다면 임플란트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5. 틀니 적응 꿀팁

  • 처음엔 부드러운 음식부터 시작 : 죽, 계란찜, 바나나 등
  • 양쪽 어금니로 골고루 씹기 : 한쪽만 씹으면 틀니가 들뜰 수 있음
  • 발음 훈련 : 거울 보면서 말하기, 신문 크게 읽기
  • 정기 검진 : 최소 6개월마다 틀니 상태 확인

6. 노년기 틀니, 심리적 고민도 해결해야

틀니를 착용하면 겉모습이 바뀌고, 생활 습관도 변해야 합니다. 때문에 심리적인 위축이 뒤따르기도 합니다.

  • 자존감 하락 : “내가 드디어 틀니를 해야 하는 나이가 됐구나”라는 상실감
  • 대인관계 회피 : 말할 때 틀니가 보일까 걱정
  • 식사 모임 불편 : 음식이 잘 안 씹혀 모임을 피함

👉 해결 방법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틀니 착용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의 40% 이상이 틀니를 사용하고 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즉, ‘틀니 = 흔한 치료 방법’이라는 인식을 가지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7. 마무리 – 틀니는 선택이 아니라 삶의 질

노년기에 치아 상실은 피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를 어떻게 관리하고, 어떤 방법으로 불편을 최소화하느냐입니다. 틀니는 단순히 씹는 도구가 아니라, 건강한 노후와 자신감을 위한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 틀니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혼자 걱정하기보다 가까운 치과에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맞지 않는 틀니로 불편을 참으며 지내기보다는, 본인에게 맞는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이 현명한 해결책입니다.

다가올 노년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기 위해, 틀니 고민은 미루지 말고 지금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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