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게 튀김 요리를 만들 수 있어 많은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에어프라이어.
기름 없이도 바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어 인기지만,
청소는 귀찮고 어려운 가전 1위로 손꼽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오랜 사용 후 나타나는
- 찐득한 기름때
- 음식이 타고 눌어붙은 잔여물
- 그리고 무엇보다 강한 냄새!
“겉은 깨끗한데 냄새가 심하게 나요...”
“오징어 한 번 구웠더니, 그 냄새가 계속 나요...”
“베이컨 굽고 안 씻었더니 기름이 찌들었어요...”
이런 문제로 고민하셨다면, 지금부터 소개하는 실전 청소법 + 냄새 제거법을 따라 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완전 청소 루틴을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에어프라이어 청소, 왜 꼭 해야 하나요?
에어프라이어 내부에는 요리할 때 나온 기름, 수분, 식재료 부스러기가 고온에서 반복적으로 가열되면서
기름때와 탄 찌꺼기가 점점 쌓이게 됩니다.
이런 찌꺼기를 그대로 두면?
- ❌ 이전 음식의 냄새가 계속 배어 있음
- ❌ 연기와 탄내가 심해짐
- ❌ 기기의 수명 단축
- ❌ 위생 문제 발생 (세균 번식)
에어프라이어의 특성상 ‘튀김 → 재가열’이 반복되기 때문에
청소는 필수적인 유지 관리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에어프라이어 청소 주기 가이드
바스켓, 팬 | 매 사용 후 | 음식물 찌꺼기, 기름기 바로 제거 |
본체 겉면 | 1주 1회 | 먼지, 튀김 오일 방지 |
발열판, 내부 | 2주 1회 | 탄 자국, 냄새 제거 |
냄새 제거 | 1~2주 1회 | 레몬, 식초 등으로 탈취 필요 |
🧼 에어프라이어 기본 청소법 – 바스켓과 팬
에어프라이어에서 가장 더러워지는 부위는 바로
**바스켓(조리통)과 팬(망 또는 받침)**입니다.
[1단계] 음식물 제거 및 기름 닦기
- 사용 후 기기 열이 충분히 식은 상태에서 청소를 시작합니다.
- 바스켓 안의 부스러기, 기름은 키친타월로 먼저 닦아냅니다.
[2단계] 따뜻한 물 + 중성세제 담그기
- 바스켓과 팬을 뜨거운 물에 10분 정도 담가 기름기 불리기
- 주방용 중성세제를 풀어 부드러운 수세미로 문지르기
- 스테인리스 수세미는 코팅 벗겨질 위험이 있으니 사용 금지
✅ 주의: 대부분의 에어프라이어는 바스켓이 코팅 처리되어 있으므로
날카로운 도구나 거친 수세미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단계] 깨끗이 헹군 후 완전히 말리기
- 잔여 세제가 남지 않도록 헹군 뒤
- 물기를 제거하고 통풍 잘 되는 곳에서 완전히 말려줍니다
🔥 내부(발열판, 히터 근처) 청소법
에어프라이어 위쪽을 보면 발열판과 히터가 있는데,
이곳은 기름이 튀고 음식이 달라붙기 쉬운 부분입니다.
[1단계] 내부 거꾸로 기울여 확인
- 에어프라이어를 살짝 기울이거나 뒤집어 안쪽을 확인합니다.
- 기름때가 뭉쳐 있거나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탄 찌꺼기가 보일 수 있습니다.
[2단계] 칫솔 + 베이킹소다로 문지르기
- 마른 칫솔 or 부드러운 솔에 베이킹소다 소량을 묻혀 문지릅니다.
- 너무 세게 문지르지 말고 살살 닦아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3단계] 물 적신 천으로 닦기 → 완전 건조
- 물에 적신 마른 천으로 남은 분말을 제거한 뒤
- 물기 없이 완전히 건조시켜야 녹슬거나 감전 위험이 없습니다.
🍋 냄새 제거 방법 – 오래된 냄새 없애는 비법
특히 생선, 오징어, 삼겹살 등 냄새 강한 음식을 조리한 후에는
냄새가 안 빠지고 그대로 다음 요리에 배는 일이 많습니다.
✅ 방법 1: 레몬 물 가열
- 레몬 슬라이스 + 물 한 컵을 내열 용기에 담아
- 180도에서 5~10분 가열 후 내부에서 식게 둡니다.
- 레몬의 자연 방취 효과 + 수증기 세정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
✅ 방법 2: 식초 증기 활용
- 물 1컵 + 식초 2~3큰술을 내열 용기에 넣고
- 마찬가지로 180도에서 5분간 가열합니다.
- 문을 닫은 채로 식을 때까지 두면 강한 냄새 제거 효과가 있습니다.
✅ 방법 3: 커피 찌꺼기 or 숯 넣어두기
- 가열이 끝난 후에는 커피 찌꺼기나 숯을 바스켓에 넣어
- 뚜껑을 닫은 채로 하루 이상 보관하면
- 남아 있는 잔냄새까지 잡을 수 있습니다.
❌ 에어프라이어 청소 시 주의할 점
전원 반드시 차단 | 감전 위험 방지 |
내부에 물 직접 붓지 않기 | 히터, 발열판 손상 우려 |
날카로운 수세미 금지 | 코팅 벗겨짐 방지 |
젖은 상태에서 바로 사용 금지 | 누전, 고장 유발 가능성 |
세제 잔여물 완전 제거 | 다음 음식에 이취 발생 가능 |
💡 에어프라이어 청결 유지 팁
- 알루미늄 호일, 전용 실리콘 매트 사용 → 기름 튐 방지
- 사용 후 바로 청소 → 오염 방치 시 청소가 더 어려워짐
- 주기적인 냄새 제거 루틴 → 정기적으로 레몬 or 식초 가열
작은 습관 하나가 에어프라이어의 수명과 위생을 좌우합니다.
✨ 마무리 – 귀찮지만 꼭 해야 할 필수 관리
에어프라이어는 청소하지 않으면 오히려 더럽게 요리하는 기계가 될 수 있습니다.
자주 청소하지 않으면 음식 맛까지 변질되고,
탄 찌꺼기와 냄새가 반복되며 결국 사용하지 않게 되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지만,
사용 직후 10분 정도만 투자하면 기름때도 쉽게 지워지고
냄새 없는 깨끗한 조리가 가능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