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쓸 수 있을까요?"에 대한 솔직한 답변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오래가는 인공치아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영구적’이라는 말은 절대적인 보장이 아니라는 점,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임플란트의 실제 수명과
그 수명에 영향을 주는 요소,
그리고 임플란트를 오래 쓰는 비결까지 알려드릴게요.
1. 임플란트의 평균 수명은 10~30년 이상입니다
임플란트 자체는 금속(주로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인공치근이라
부식이나 충치에 강하고, 뼈와 잘 결합되면 수십 년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 여러 연구에 따르면:
- 10년 이상 생존율: 약 90~95%
- 20년 이상 유지되는 경우도 많음
- 일부 환자는 30년 이상 문제없이 사용하는 경우도 있음
즉, 잘 관리만 한다면
거의 자연치아에 준하는 수명을 기대할 수 있는 치료입니다.
2. 그럼 왜 사람마다 수명이 다를까요?
임플란트는 단순히 금속 나사만 심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속의 뼈와 조직, 구강환경과 계속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수명은 다음과 같은 요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수명에 영향을 주는 6가지 주요 요소
① 구강 위생 상태
- 가장 결정적인 요소입니다.
- 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기면 임플란트도 빠질 수 있어요.
② 흡연 여부
- 흡연은 혈류를 줄이고 뼈 재생을 방해해
임플란트 실패율을 2~3배 이상 높이는 원인입니다.
③ 당뇨 등 전신질환
- 조절되지 않는 당뇨, 골다공증, 면역질환 등이 있을 경우
잇몸 회복력과 뼈의 유지력이 떨어집니다.
④ 임플란트 위치 & 개수
- 어금니처럼 씹는 힘이 큰 부위는
앞니보다 마모나 실패 가능성이 높아요. - 주변 치아의 개수, 교합력도 수명에 영향을 줍니다.
⑤ 식습관 & 생활 습관
- 이갈이, 이 악물기, 단단한 음식 자주 섭취 등은
임플란트에 과도한 힘을 줘 마모나 파절을 유발할 수 있어요.
⑥ 정기 검진 여부
- 6개월~1년에 한 번씩 치과에서 스케일링과 점검을 받는 것만으로도
수명을 2배 이상 늘릴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3. 임플란트도 관리하지 않으면 실패할 수 있어요
많은 분들이 “금속이니까 안 썩겠지”라고 생각하시지만,
임플란트도 ‘잇몸병’은 생깁니다.
✅ 대표적인 문제:
- 임플란트 주위염:
임플란트 주변에 염증이 생겨 뼈가 녹고, 결국 흔들리거나 빠질 수 있어요. - 보철물 파절/풀림:
위에 씌운 보철(크라운)이 깨지거나 나사 풀림 현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뼈 소실:
시간이 지나면서 뼈가 점차 흡수되며 지지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이런 문제들은 대부분
초기 발견 시 간단히 조치하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임플란트를 오래 쓰고 싶다면?
✔️ 이렇게 관리해 주세요:
- 하루 2회 이상 칫솔질 + 치실/치간칫솔 사용
- 음식물 잘 낀다면 워터픽 사용도 추천
- 정기적인 스케일링 (6개월마다)
- 자기 전에 꼭 양치 + 가글
-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조심
- 이갈이 있다면 마우스피스 착용 고려
- 정기적으로 교합 체크 및 나사 상태 확인
5. 정리하면
구분설명
평균 수명 | 10~30년 이상 가능 |
10년 생존율 | 약 90~95% 이상 |
영구적인가요? | X, 관리에 따라 달라짐 |
가장 중요한 요소 | 구강 위생 + 정기 검진 |
실패하는 경우 | 주위염, 뼈 소실, 보철 파절 등 |
결론: 임플란트 수명은 ‘관리’에 달려 있습니다
임플란트는 한 번 심으면 ‘끝’이 아니라
심은 이후가 더 중요합니다.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올바른 구강위생을 지키면
평생 사용할 수도 있는 매우 안정적인 치료입니다.
“얼마나 오래 쓰느냐”보다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임플란트의 운명을 결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