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치아 마모란?
치아 마모란 치아가 점점 닳아 없어지는 현상을 말해.
치아는 평생 써야 하는 소중한 조직인데, 잘못된 습관이나 환경으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표면이 갈리고, 깎이고, 패이고, 얇아지는 문제가 생기게 돼.
자연스러운 마모는 나이 들면서 누구나 생기지만,
지나친 마모는 분명 병적인 상태야. 이걸 방치하면 단순히 보기 안 좋은 걸 넘어서
시린이, 치아 균열, 신경 손상, 잇몸 후퇴까지 이어질 수 있어.
2. 왜 치아 마모가 문제일까?
아래 증상들이 반복되고 있다면 마모를 의심해볼 수 있어:
- 음식을 먹을 때 시큰하거나 시린 느낌
- 치아가 점점 평평해지고, 길이가 짧아짐
- 앞니가 점점 투명해지는 느낌
- 치아에 패인 홈(凹陷)이 생김
- 잇몸이 뒤로 밀려보이는 듯한 느낌
문제는 이런 마모가 심해지면 치아 수명 자체가 줄어든다는 거야.
마모가 심해지면 결국 보철 치료(크라운, 라미네이트 등)를 해야 하고,
신경치료까지 가는 경우도 많아.
그러니, 오늘 알아볼 마모를 일으키는 5가지 습관을 알고
하루라도 빨리 바꾸는 게 중요해.
3. 치아 마모가 심해지는 습관 TOP 5
1) 이갈이, 이 악물기 (Bruxism)
가장 흔하면서도 가장 파괴적인 습관이야.
자는 동안 무의식적으로 이를 강하게 갈거나, 악무는 버릇인데,
정상 교합력의 최대 6~10배까지 힘이 가해져.
🔹 주의할 점:
대부분 스스로 이갈이를 인지 못함.
치과 정기검진에서 마모면 확인으로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아.
🔹 해결 방법:
- 나이트가드(보호 장치) 착용
- 스트레스 관리
- 자세 교정 (고개 숙인 자세 피하기)
2) 강한 칫솔질과 딱딱한 칫솔 사용
많은 사람들이 칫솔질을 세게 하면 깨끗하게 닦인다고 착각해.
하지만 강한 칫솔질은 오히려 치아 경조직을 갈아내는 행위야.
특히 잇몸 경계 부위가 파이고 시릴 수 있어.
🔹 흔한 실수:
- 딱딱한 칫솔 사용
- 옆으로 왔다 갔다 힘주는 칫솔질
- 치약을 너무 많이 묻히는 습관
🔹 올바른 습관:
- 부드러운 칫솔 사용
- 회전법이나 바스법으로 부드럽게
- 치약은 완두콩 크기 정도만
3) 산성 음식·음료 자주 섭취
산(酸)은 치아를 부식시켜.
자주 먹는 아래 음식들이 대표적인 마모 유발자야.
- 탄산음료, 이온음료
- 식초·레몬·귤 등 산성 과일
- 와인, 토마토 소스 등
🔹 산성 음식 섭취 후:
- 바로 양치하지 말 것! (산으로 약해진 치아를 더 마모시킬 수 있음)
- 30분 후 물로 입 헹군 후 양치
🔹 대체 팁:
- 빨대를 사용해 치아 접촉 줄이기
- 물 섭취 늘려 산 희석시키기
4) 이로 물건 깨물기 (생활 습관)
무심코 하는 습관들, 예를 들면...
- 이로 병뚜껑 따기
- 포장지 뜯기
- 볼펜 씹기
- 손톱 깨물기
- 치실 대신 치간 공간에 날카로운 물건 넣기
이런 행동들이 반복되면 치아는 균열, 마모, 파절이 생길 수 있어.
앞니나 송곳니는 특히 더 약한 부위라 조심해야 해.
5) 자주 먹는 간식 – 젤리, 껌, 해바라기씨 등
질기거나 딱딱하거나 끈적한 음식은 치아 마모와 연결돼.
- 껌: 턱관절 피로 + 치아 표면 마모
- 젤리류: 끈적임 → 충치 + 마모 유발
- 해바라기씨: 깨무는 동작 자체가 반복적 마모 유발
특히 무설탕 껌도 계속 씹는 건 좋지 않아.
‘계속 씹는 습관’ 자체가 마모를 만든다는 걸 기억하자.
4. 치아 마모 자가 진단법
🦷 거울을 보고 아래 항목 체크해봐:
- 치아가 점점 짧아지는 느낌?
- 옆면(잇몸 경계)에 홈이 패여 있음?
- 음식을 먹을 때 시큰하거나 찌릿함?
- 앞니가 투명하게 보임?
- 혀로 만졌을 때 거칠거칠함?
→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치과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아.
5. 치아 마모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팁
- 정기적인 치과 검진
(마모 조기 발견 가능) - 부드러운 칫솔 & 올바른 칫솔질
- 산성 음식 줄이기 / 섭취 후 바로 양치 피하기
- 스트레스 줄이고, 수면의 질 관리
- 나이트가드 착용 (이갈이 방지용)
6. 마모가 진행된 경우 치료는 어떻게?
치아 마모가 심한 경우엔 보철치료나 레진 수복이 필요할 수 있어.
- 마모 초기: 레진이나 불소 도포로 보호
- 마모 중기: 치아 수복용 레진 인레이/온레이
- 마모 심한 경우: 크라운 치료 (전체 덮개 씌움)
- 신경 노출된 경우: 신경치료 + 보철
치과미백도 마모 치아에는 권장되지 않음,
치아가 약해진 상태에서 자극을 주면 더 시릴 수 있어.
7. 마무리 – 오늘부터 실천해보세요
치아는 한 번 닳으면 다시 자라지 않아.
매일 무심코 하는 습관이 몇 년 후에는 치아의 수명을 좌우할 수 있어.
오늘 소개한 TOP 5 습관 중,
혹시 나도 모르게 하고 있는 게 있다면 지금 당장 바꿔보자.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함께 올바른 생활 습관을 지켜서
건강한 치아를 오래 유지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