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가든1 삿포로 여행, 맥주와 고기 그리고 잠깐의 여유 며칠 전, 바쁜 진료실을 잠시 벗어나 삿포로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평소엔 퇴근하고 늘 진료 기록이나 다음날 스케줄로 머릿속이 복잡했는데, 이번만큼은 비행기표를 끊는 순간부터 괜히 마음이 들뜨더군요.전날에 부산에서 친한 형님의 결혼식이 있었던 탓에 부산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김해 공항으로 아침 일찍 향했습니다. 비행기 시간은 11시였지만 저는 항상 공항에 3시간 전에는 도착해야 된다는 생각에 6시부터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8시쯤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김해 공항에서 김치찌개 친구와 김치찌개 한 그릇을 하고 면세점을 둘러보며 쉬다 보니 금방 11시가 되었더라고요. 비행기를 타고 삿포로로 출발했습니다. 2시간 반쯤 지나 1시 30분경 도착. 공항에 내리니 그 낯선 공기와 냄새, 그리고 하늘빛이 “여행지.. 2025. 6. 13. 이전 1 다음